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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하우스 x 벌룬프렌즈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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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 다가온다. 예부터 두려움의 대상이자 친숙한 존재로, 영험한 동물로 그려진 호랑이는 전통적인 벽화, 민화, 설화까지 빠짐없이 등장하며 시대상을 대변했다. 길운을 들이고 액운을 쫓아준다는 의미에서 민중의 수호신 역할도 했다


호랑이해를 맞아 좋은 기운 충만한 디자인 제품을 소개한다. 바로 디자인 저작권 플랫폼 ‘디자인쿱Designcoop’과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COSMAX’, 그리고 역대 SDF 영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11인의 디자이너가 합심해 출시한 호랑이 핸드크림이다.


디자인쿱은 디자인하우스가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디자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전개한 디자인 저작권 플랫폼이다. 창작자와 소비자,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Design by’라고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에디션 시리즈의 첫 라인으로, 디자이너의 실명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 핸드크림에는 디자이너의 실명이 게재되며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가 지급된다. 올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의 저작권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출신인 11인의 디자이너를 선정했으며, 핸드크림 제작부터 프로모션 제작물, 부스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다. ‘호랑이’라는 주제로 핸드크림 디자인을 맡은 디자이너들에게 각자의 콘셉트와 작품의 여러 면면을 물었다.



김유식 @balloonfriends_official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호랑이 마을인 ‘타이거다운타운’을 콘셉트로 삼았어요. 마을 주민이 현대인이라는 설정을 추가했고요. 마을 입구를 지키는 전면에 호랑이 얼굴을 큼직하게 그렸는데요. 예로부터 대문 위에 걸린 호랑이는 용맹스러운 기운으로 액운을 쫓아준다고 하더라고요. 마을을 둘러싼 담장은 부모세대(50~60대)가 MZ세대(20~30대)를 여전히 보호하고 있다는 의미예요. 요즘은 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온라인에서 얻고 집에서 놀이를 즐기잖아요. SNS를 배회하며 릴스, 쇼츠, 틱톡 등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고요. 어쩌면 부모세대가 보살피는 세상 안에서 우리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화두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또 다른 그림 디테일은 레트로 TV 화면에 넷플릭스가 송출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는 요즘 세대가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지만, 과거의 정서를 그리워하고 애호한다는 이야기를 풀어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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